핸드메이드 / / 2023. 1. 17. 13:11

고구마,재배방법과 효능 그리고 쫄깃한 고구마묵 만드는방법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으신 고구마의 효능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고  고구마묵으로 만들어먹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농사 지어 수확한 고구마 사진

고구마의 효능

고구마는 한국 전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농작물입니다. 줄기가 길게 땅바닥을 따라 뻗으면서 뿌리를 내립니다. 모양은 양쪽이 뾰족한 원기둥꼴에서 공모양까지 여러 가지이고 빛깔도 흰색, 노란색, 연한 붉은색, 연한 자주색 등 다양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품종이 있는데 외관과 맛, 자라는 속도, 빛깔, 점도 등에 따라 품종이 다릅니다. 성분은 수분, 당질, 단백질등이며 주성분이 녹말입니다. 대부분 식용으로 소비되는데 엿, 포도당, 과자류, 식용가공품, 의약품, 화장품, 위스키, 소주등의 원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고구마는 WHO에서 3대 면역식품으로 지정한 것 중 하나일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식품입니다.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데다가 칼륨과, 인, 식이섬유 그리고 철 등 여러 가지 영양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몸의 누적되어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이용되고 있고 혈액순환을 만들어내면서 혈압이 상승하지 않도록 방지하는데 도움 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관리에 좋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 함량으로 인해 장의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수분함량이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는데 좋은 작용을 하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몸에 들어가면 비타민A로 변환되어 바이러스와 세균에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녹말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흡수와 분해시간이 오래 걸려 포만감이 유지되고 지방분해작용에 도움을 주어 배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이어트효과에 탁월합니다. 가열이 된다 해도 비타민C가 절반이상 남아있어 피부미용에도 좋은 작용을 합니다. 줄기와 잎에는 비타민A, C, E 그리고 항산화성분이 들어있고 특히 줄기에는 칼슘과 철, 무기질과 같은 좋은 성분이 많아 줄기, 잎, 뿌리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이 좋은 식품입니다.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감자에 비해 당질이나 비타민C가 많으며 수분이 적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습니다. 삶거나 굽는 것 외에 튀김이나 죽으로도 조리합니다. 서양에서는 버터구이, 파이, 프라이스위트 포테이토등으로 만듭니다.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첫 번째 우유입니다. 우유에는 칼슘이 뼈와 골격, 근육 및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고 고구마에도 칼슘이 풍부하여  특성이 비슷하고 인과 베타크리토키사틴이 들어있어 뼈 건강에도 도움 줄 수 있어 좋습니다. 두 번째는 김치입니다. 김치는 유산균이 풍부하지만 나트륨이 많은데 고구마의 섬유질과 칼륨이 김치 속 나트륨을 몸 밖으로 잘 배출해 준다고 합니다. 셋째는 사과입니다. 야맹증에 좋은 카로틴이 풍부하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데 많이 섭취할 경우 아미아드라는 성분이 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사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펙틴성분이 이러한 현상을 완화시켜 주고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토마토입니다. 둘 다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이고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고구마와 토마토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다섯째는 귤입니다. 항산화효과가 뛰어난데 귤과 함께 비타민C는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예방에 탁월하며 펙틴성분은 장속의 나쁜 유산균을 배출시키고 콜레스테롤수치도 감소시켜 당뇨 및 고혈압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첫 번째 소고기입니다. 각각 소화에 필요한 위산의 농도가 다르며 소화작동이 서루 맞지 않아 소화,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땅콩입니다. 둘 다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같이 먹으면 비만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견과류를 많이 먹는데 땅콩은 빼고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감입니다. 둘은 최소 5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당과 감의 '탄닌'성분이 반응을 일으켜 침전물질이 형성되어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고구마묵 만드는 법

변비, 다이어트, 당뇨 등 두루두루 몸에 좋은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쪄먹기, 튀겨먹기, 구워 먹기 등 먹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그중 조금은 생소한 고구마묵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고구마녹말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녹말을 만드는 방법은 잘 씻은 생고구마를 썰어 물을 조금 붓고 믹서기에 곱게 갑니다. 요리용 천에 담아 즙을 짠 다음 찌꺼기는 버리고 녹말물은 그릇에 담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닥에 녹말 침전물이 생깁니다. 윗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넣어 침전시키기를 반복합니다. 어느새 맑게 분리가 된 물은 버리고 가라앉은 전분만 걸러냅니다. 잘 말린 전분가루는 보관하며 조금씩 사용합니다. 이 방법이 번거롭다면 이미 가루로 만들어놓은 재료를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준비된 고구마 녹말가루와 물을 1:5 정도의 비율로 잘 섞어 줍니다.

 

 

냄비에 담아 중간불에서 끓여줍니다. 끓는 동안 쉬지 않고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히 잘 저어주지 않는다면 고르지 않게 덩어리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15분 정도 끓이다 보면 묽었던 녹말액이 죽처럼 걸쭉해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소량의 소금과 참기름을 조금 넣어주면 더욱 맛이 좋아집니다.

묽지 않게 점성이 생기면  조리를 멈추고 유리로 된 그릇에 담아 식혀줍니다.

푸딩이나 젤라틴처럼 탱글탱글하게  변한 모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묵에 비해 쫀득한 느낌의 고구마묵이 완성됩니다. 잘 썰어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 반찬이나 훌륭한 다이어트 주식이 될 수 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