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 / 2023. 1. 6. 14:22

금속점토,은점토 공예의 매력에 빠지다.

금속점토 중 하나인 은점토공예라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공예의 세계를 소개하고 만드는 방법과 필요한 도구를 설명하며 누구나 하나뿐인 나만의 보석을 만들 수 있는  매력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왼쪽:점토형태의 은
오른쪽:점토공예를 통해 완성된 은펜던트의 모습

금속 점토란 무엇일까요

은이나 금으로 된 보석을 부드럽고 유연한 점토로 만들어 마음껏 모양을 만들어 구워 완성한다는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금속점토를 보여준 최초의 예술가들의 반응도 그랬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익숙한 단단한 금속에 필적할 수 있는 금속점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래서 오늘날 보석디자인에서 가장 심오한 창조물 중 하나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금속점토는 세 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세한 은이나 금의 미세한 입자, 유기결합제, 그리고 물. 그것은 완전히 독성이 없고 사용하기에 안전합니다. 굴리고, 조각하고, 틀에 넣고, 질감을 내고, 땋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보석에서 단추, 작은 조각품에 이르기까지 금속 점토로 많은 것들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책 만들기, 저널링, 콜라주 그리고 인형 만들기를 포함한 다른 종류의 예술매체에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채우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미술학위도, 값비싼 재료로 가득 찬 특별한 작업공간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부엌에서 만들어도 될 정도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대부분의 가정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사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명목상 작업할 수 있는 작은 공간과 명목상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여러 가지 디자인과 형태를 구현해낼 뿐 최소한의 도구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걸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금속점 토은 일정 과정을 통해 디자인된 후 열에 의해 소성과정을 거치며 99%의 순수 단단한 금속의 형태를 갖게 됩니다.

 

점토공예에 필요한 도구 및 재료

공예를 하기 위한 도구의 종류는 무수히 많고 디자인과 작업자의 작업스타일에 따라 그 종류는 한정 지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점토형태의 은을 작업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 후  순수  단단한 금속형태의 은으로 만들어줄 몇 가지 준비물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매트와 점토를 밀봉할 수 있는 플라스틱랩, 커팅도구, 롤링봉, 텍스쳐플레이트, 금속공예도구, 물이 필요합니다. 금속점토를 작업할 때 성공의 비결 중 하나는 점토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도전 중 하나입니다. 올리브오일, 요리용 스프레이 또는 오소리빔과 같은 윤활제는 점토가 손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또한 텍스쳐플레이트, 몰드, 고무스탬프 및 점토와 접촉할 때 달라붙을 수 있는 다른 재료의 방출제 역할도 합니다. 촉촉한 형태의 점토상태에서는 위에서 언급했던 스탬프나 몰드등을 이용하여 원하는 모양을 찍어내거나 손을 이용하여 모양을 직접 만들어 형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점토건조 시 필요한 도구로는 자연건조, 드라이기, 핫플레이트 등을 사용하며 건조된 점토성형 시 핀바이스, 핸드드릴, 조각도구, 치과도구등 섬세하게 디자인을 추가할 수 있는 도구들이 사용됩니다. 소성도구로는 가마(klin)가 가장 성공적인 소성에 적합한 도구이며 이밖에 토치, 가스레인지, 담배라이터 등이 있습니다. 소성이 끝난 작품의 형태를 수정하거나 다듬는 도구로는 일반적으로 금속공예에 사용되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수 있습니다.

 

은점토공예의 순서와 단계에 따른 도구사용설명

덩어리 점토형태의 은을 준비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덩어리점토는 이미 적당한 수분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부드럽고 매끄러운 상태입니다. 작업을 하기 전 비닐랩을 이용하여 점토 안에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주물러줍니다. 이때 너무 오랜 시간 손으로 주무르게 되면 손의 온기로 인해 수분이 증발하여 점토표면이 갈라지는 현상이 생겨 형태가 깨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분기를 유지하는 것에 힘씁니다. 사용하는 점토를 제외한 나머지 점토는 플라스틱랩에 감싸 밀봉합니다. 기본적인 기술 중하나인 방법으로 윤활제를 바른 베이킹시트와 롤러를 이용하여 점토를 굴려 평평하게 만들어준 다음 원하는 모양으로 커팅합니다. 표면에 디자인하고 싶은 텍스쳐를 찍어주거나 도구를 이용하여 모양을 만들어준다음  자연건조나 핫플레이트를 이용하여 점토를 서서히 건조합니다. 드라이한 형태의 클레이가 되면 마치 쿠키처럼 가장 깨지거나 부서지기 쉬운 형태가 되기 때문에 이때가 가장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시점입니다. 작업자들 사이에서는 이 시점이 그 사람의 인내력과 인성이 드러나는 순간이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언급했듯이핀바이스나 핸드드릴등을 이용하여 용도에 따라 구멍을 만드는 데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전기드릴을 이용한 조각도구나 치과도구는 마른 점토조각의 표면 디자인을 추가하거나 조각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최대한 골고루 건조가 되고 디자인을 을 표현한 마른 점토는 소성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성공적인 소성을 위한 기준은 은을 적절히 소결 하거나 융합하는데 필요한 시간 동안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중 가마(klin)는 점토를 굽기 위한 가장 쉽고 확실한 도구입니다. 이밖에도 세공에 사용하는 토치를 사용하거나 가스레인지에서도 구워질 수 있습니다. 단지 은의 녹는 온도인 섭씨 960도를 넘지 않게 주의합니다. 녹는점을 넘게 되면 애써 만든 디자인이 훼손되거나 녹아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한 온도를 설정하여 소성할 수있는 가마(klin)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가마가 없다면 토치나 가스레인지로 집중하여 조절하면 충분히 소성할수 있습니다. 일정시간 동안 구워진 은은 1% 정도의 바인더를 제거하며 비로소 99%의  단단한 금속의 형태를 갖게 됩니다. 구워진 은은 표면이 하얗게 소성흔적이 남게 되는데  점토형태로 만들 때 사용된 바인더소재가 빠져나온 흔적이므로  스텐솔을 이용하여 털어내면 순수 은의 빛깔이 나옵니다. 샌딩페이퍼나 폴리싱도구를 이용하여 광을 내주면 반짝반짝 우리가 알고 있는 은의 모습을 갖게 됩니다. 숙련되지 않은 실력으로 모양이 울퉁불퉁 제각기일수 있지만 괜찮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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